HD현대重, 美 해군 방산 분야 핵심 기자재업체 ‘FMD’와 협력
▶ HD현대重-FMD, 미국 워싱턴 D.C. ‘SAS 2025’서 MOU 체결 - 양국 간 함정 분야 공급망 및 수출 협력 등▶ 美 최대 방산 조선소와의 업무협력 이어 美 해군 핵심기자재 업체와 업무협력 체결... 현지 공급망 참여 기대▶ “양사 최고의 기술력과 전문성이 만나 최고 시너지 낼 것” HD현대중공업이 미국 함정 방산 시장 진출을 위해 미국 해군 방산 분야 핵심 기자재 업체와 협력한다.HD현대중공업은 현지시간 지난 8일(화) 미국 방산 분야 핵심 기자재 업체인 ‘페어뱅크스 모스 디펜스(Fairbanks Morse Defense, 이하 FMD)’와 ‘함정 분야 공급망 및 수출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서명식은 미국 워싱턴 D.C.에서 개최된 ‘해양항공우주 전시회(Sea Air Space 2025, SAS 2025)’ 내 FMD 부스에서 HD현대중공업 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와 FMD 조지 위티어(George Whittier) CEO가 서명자로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7일(월) 美 최대 방산 조선소 ‘헌팅턴 잉걸스’와 선박 생산성 향상 및 첨단 조선 기술협력을 위한 맺은 MOU에 이어, 미 해군 방산 분야 핵심 기자재업체와 업무협력을 추진하는 것으로 미국 현지 공급망 참여가 기대된다.FMD는 지난 100년간 미 해군(U.S. Navy), 미 해안경비대(U.S. Coast Guard), 해상수송사령부(Military Sealift Command)에 함정용 엔진, 발전기, 선장품 등 핵심 장비 파트너로서 서비스를 제공해 오며 해군 함대의 구축 및 유지에 필수적인 부품, 장비, 첨단 해양 기술 등 종합적인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보유하는 방산 핵심 기자재 업체다. 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글로벌 해양 방위력 강화를 위한 부품 판매 및 유통·구성품 제조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모색하며, 양국 간 함정 분야 공급망 참여, 수출 협력 및 조선업 관련 정보 교류 등을 통해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특히, HD현대중공업은 미 조선소 대상 함정 의장재 공급처로 FMD를 활용해 미 방산시장의 기반을 강화하는 한편, 미국과 동맹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공급망을 확장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한국의 중소 조선업 기자재 시장에도 큰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FMD도 한국 해군에 대한 첨단 기자재 공급을 위한 새로운 협력 기회를 갖는 한편, HD현대중공업으로부터 공급받는 부품 및 기술 솔루션 포트폴리오 확대를 기반으로 미 해군에 대한 대응 역량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HD현대중공업 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는 "미 해군과 오랜 기간 견고한 협력 관계를 유지해온 FMD와 업무협력을 체결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HD현대중공업이 50년 이상 한국 해군과 우방국들을 위한 고품질의 전투함을 건조해 온 만큼, 양사의 최고의 기술력과 전문성이 만나 최고의 시너지를 낼 것이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FMD 조지 위티어 CEO는 “미국은 전 세계 유수 기업과 미국의 방산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다시 한번 조선 강국으로 도약하기를 기대하고 있다”라며, “이번 MOU는 양국의 제조업과 해양 방위 산업의 상호 성장을 이끌 수 있는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
2025-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