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重, 해경 3000톤급 신형 경비함(태평양 21호) 진수
HD현대중공업은 4월 1일 3,000톤급 신형 경비함 태평양 21호(3021함) 진수식을 열었다.이번에 진수된 태평양 21호는 해양주권 수호와 국민 생명·재산 보호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건조된 최신예 경비함이다. 길이 117m, 선폭 15m 규모로 최대속력은 28노트, 시속 약 52㎞ 수준이다. 함정에는 10m급 고속단정 2척과 분당 240톤, 120톤의 물 분사가 가능한 소화포 4대가 탑재됐다. 또 전자광학추적장비와 고성능 레이더, 원격조종 무기체계 등을 갖춰 안개나 거친 해상 상황에서도 작전 수행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저속에서는 발전기 전력과 전동모터, 고속에서는 디젤엔진을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추진 방식을 적용해 연료 절감과 배출가스 저감 효과도 기대된다. 태평양 21호는 진수 뒤 후속 의장 작업과 시운전을 거쳐 오는 9월께 현장에 배치될 예정이다. 이후 배타적경제수역(EEZ) 경비를 비롯해 불법조업, 밀수·밀입국 단속, 해양사고 대응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HD현대중공업이 건조한 대형 경비함이 실제 해양 현장에 투입되면 함정 건조 역량을 다시 보여주는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장인식 해양경찰청장 직무대행은 "태평양21호는 해양안보를 강화할 핵심 전력"이라며 "국민 안전과 국가주권 수호의 최전선에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01
